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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계기준: (21/01/19~21/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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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주 북미박스] 스산한 극장가, 지난 주 수익의 절반 |
| 2020.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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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트=이금용 기자]코미디 호러 <프리키 데스데이>가 2주째 1위 자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미 박스오피스 총수익은 지난 주 1,133만 달러의 절반을 조금 넘긴 638만 달러에서 그쳤다. 줄어들 기미 없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와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한 상영관 감소가 원인으로 보인다.
1위는 2주 연속 선두자리를 지킨 <프리키 데스데이>다. ‘해피 데스데이’ 시리즈의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의 신작으로 평범 이하, 존재감 제로의 고등학생 ‘밀리’(캐서린 뉴튼)가 우연히 중년의 싸이코패스 살인마와 몸이 바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첫 주에 비해 400여개 줄어든 2,057개의 스크린에서 상영, 128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어 <워 위드 그랜파>와 <렛 힘 고>가 나란히 2위와 3위에 자리했다. 2위에 오른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코믹 드라마 <워 위드 그랜파>는 1,688개의 스크린에서 74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3위 <렛 힘 고>는 위험에 빠진 손자를 구하려는 은퇴한 보안관(케빈 코스트너)과 그의 아내(다이안 레인)의 범죄 드라마로 1,907개 스크린을 확보해 72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4위는 개봉 3주차에 접어든 호러 스릴러 <커넥트>로 누적수익 806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5위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노리고 26년 만에 재개봉한 <산타클로스>(1994)가 올랐다. 우연한 사고로 산타 대행이 된 ‘스캇’(팀 알렌)이 펼치는 코미디 판타지로 1,581개의 스크린에서 개봉해 46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번 주에는 가수 데이비드 보위의 전기영화 <스타더스트>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신작 <크루즈패밀리2>가 개봉한다. 라이언 레이놀즈, 엠마 스톤, 니콜라스 케이지 등이 <크루즈 패밀리2>에 목소리 출연한다.
● 한마디
기온만큼이나 뚝 떨어진 극장가 성적, 올해 안에 회복은 불가능할지도.
글_이금용 기자(geumyo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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