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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계 SM 될 것” 유주얼미디어 김유창 대표 | 2020.02.18
 
[무비스트=박꽃 기자]





웹툰 <남첩> <석남이의 신부> 등 제작한 유주얼미디어

중국 진출 이어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권 국가서 활약

10년 안에 대기업 플랫폼 아닌 ‘웹툰계 넷플릭스’ 나올 것

폭발력 있는 10대 작가 보유한 ‘웹툰계 SM’되는 게 목표




유주얼미디어 주력 사업을 소개해달라.

2016년부터 웹툰을 기획했다. 초창기 여러 시행착오 끝에 1318세대를 겨냥한 여성향 로맨스 웹툰, 특히 ‘비엘’(기자 주: Boy Love의 약자로 남성간의 사랑을 다룬 작품을 통칭)을 주로 제작하기 시작했다. 2017년 중국 웹툰 플랫폼 콰이콴에 <남첩>을 유료 연재해 주간 1위에 올랐다. 중국 시장 진출로 돈을 번 웹툰 업체가 거의 없던 상황에서 <남첩>으로 콰이콴 주간 1위에 올랐다. 판타지 로맨스 <석남이의 신부> <황비님의 비밀수업> <나의 위험한 수호신> 등을 제작하면서 봄툰, 탑툰, 레진코믹스, 카카오페이지 등 국내 웹툰 플랫폼에 안착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플랫폼에 진출해 있다. 이런저런 실험을 많이 하던 초창기에는 한 해에 40개 작품을 만들었다. 앞으로는 연간 10개 전후의 작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오는 4월 카카오 페이지 일본판에 진출한다.



웹툰 제작에 투입되는 인원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경영팀 일부를 제외하면 25명가량의 작가로 구성됐다. 전원 여성이며 팀별로 분업화해 웹툰을 제작한다. 처음에는 스토리텔링 능력이 좋지 않아 아이돌처럼 잘생긴 남성의 얼굴을 잘 그리고 이야기는 단순한 작품을 내놓았다. 한국에서는 반응이 거의 없었지만 중국, 동남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역으로 한국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작가는 전원 정규직이며 매년 조금씩 성과를 내 회사와 함께 커나가고 있다.



구체적인 작업 과정은.

작업에 들어가기 전 각 나라 10대들이 주목하는 키워드를 분석하고, 그중 작가 개인과 결이 맞는 소재를 선택하게 한다. 주로 여성 문제, 집단 내 소위 ‘군기 현상’ 등 그들 삶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을 다룬다. 작가들이 가져오는 기획안을 작품화하기도 한다. 보통 한 팀이 1주일에 한 회를 내놓는다. 1년 4~5개월 사이 70회 정도가 나오는 속도다. 올해는 정부 지원 사업을 받아 태권도 소재의 웹툰을 제작할 계획이다.



현재 진출해있는 해외 웹툰 시장의 특성은.

전반적으로는 10대를 주인공으로 하는 로맨스물 반응이 좋다. 특히 황비, 공주가 나오는 작품 트래픽은 현대물보다 열 배 정도 좋다. 중국, 동남아권 국가에서도 비슷하다. 하지만 나라에 따라 선호하는 작품의 결은 조금씩 다르다. 중국에서는 검열 문제로 성인물을 연재하기 쉽지 않다. 반면 일본에서는 잘 받아준다.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권 국가에서는 비엘 작품 성적이 부동의 1등이다. 플랫폼에 따라서도 다르다. 국내 네이버 웹툰은 1318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폭력물을, 카카오 페이지는 여성향 작품을 선호한다. 어디에서 어떤 작품이 1등을 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유료 웹툰이 조금씩 자리 잡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네이버 웹툰은 최근 자사 메신저 플랫폼 ‘라인’을 통해 웹툰 유료화 작업에 들어갔다. 엄청난 메신저 사용자를 확보한 만큼 현재로서는 상당한 매출을 내고 있다고 한다. 서울문화사 등 역사가 긴 국내 회사도 카카오 페이지로부터 거액을 투자받아 품질 좋은 유료 비엘 작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가 돈을 받고 웹툰을 팔 수 있는 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 태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 정도로 10개국이 채 되지 않는다. 앞으로 50~100개국 수준의 유통망을 갖추게 되면 현재 매출에서 0 두 개는 더 붙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웹툰 시장의 가능성은.

여전히 흥행 작품을 내놓는 건 어렵다. 하지만 과거 <명탐정 코난>같은 만화를 만든 경험이 있는 일본 회사가 우리나라 웹툰 제작사에 작품을 달라고 요청할 정도니, 세상이 완전히 바뀐 것은 맞다. 특정 웹툰 회사가 대단하다기보다는 그만큼 웹툰이라는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아마 10년만 지나면 ‘웹툰계의 넷플릭스’가 등장할 거라고 본다. 그때가 되면 폭발력 있는 10대 작가들이 더 좋은 결과를 내는 시장이 될 것이다. 그러면 지금까지의 상황보다 훨씬 가볍고 재기발랄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플랫폼)도 여럿 생기지 않을까. 그때쯤 유주얼미디어는 10대 작가들을 대거 보유한 ‘웹툰계의 SM’이 되고 싶다.



사진 제공_ 유주얼미디어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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